사바나캣, 이종교배, 하이브리드

평소에 고양이를 좋아했던터라

전부터 알고 있던 사바나캣

암컷 샴고양이와 수컷 서벌의 이종교배종이다

그렇다면 과연

이들은 과연 고양이가 맞을까?

2001년 국제 고양이 협회에 등록됐고,

2012년부터는 캣쇼에 출전이 가능한

엄연한 반려묘이다.

사바나 캣에 대해 알아보기 전에 

이종교배부터 알아보자.

생물은 보통 자연에서 같은 종끼리만 번식을 한다.

하지만 이론적으로

계-문-강-목-과-속-종

중 같은 속에 속하는 동물끼리 교배가 가능하다.

자연에서는 왜 이종교배가 잘 일어나지 않을까?

그 이유는 다른 종 끼리는 끌리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자연적으로 거의 일어나지 않음에도

우리는 왜 이종교배 동물들을 볼 수 있는 것일까

바로 인간이 개입됐기 때문이다.

이종교배 동물들의 대부분은

인간의 관상용으로 생성된다.

그 중에서도 가장 인기있는 것들 중에는

사바나캣, 라이거, 타이곤 등이 있다.

좌: 사자,           우: 호랑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사자와 호랑이의 이종교배

라이거와 타이곤

이종교배 동물들은 암컷과 수컷에 따라서도

다른 종이 태어난다.

그래서 사자와 호랑이로 교배가 가능한

이종교배 동물이 두 종류나 존재하는 것이다.

수컷 사자와 암컷 호랑이의 경우 라이거

수컷 호랑이와 암컷 사자의 경우 타이곤이 생성된다.

그럼 백호도 이종교배 동물인가?

백호는 이종교배 동물이 아닌 그저

자연에서 매우 희박한 확률로 태어나는 희귀종이다.

하지만 우리는 흔히 백호를 보는데

백호를 인위적으로 생산하는 방법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백호의 가족끼리 교배시키는

즉 근친상간을 통해 생산 할 수 있다.

다들 알고 있듯이

근친상간에는 큰 부작용이 따른다.

숨어있는 열성 유전자들이 발현된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백호를 만든다.

그럼 이제 사바나캣에 대해서 알아보자

사바나캣은 샴고양이와 서벌이라는 살쾡이 사이에서 태어난다.

매력적인 외모로 비싼경우 약 3천만원에 거래가 된다.

가격이 비싼 이유는 무엇일까

교배 도중 살쾡이인 서벌이 고양이를

물어 죽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끊임없이

사바나캣을 생산해낸다.

인간의 소유욕 앞에서는 이 정도는

문제가 되지 않은 듯 하다

사바나캣의 가격

사바나캣은 세대를 거듭할수록

크기가 점점 작아진다.

크기가 작아지는 것은 가격 하락의 요인이 되므로

다음 세대로 갈수록 가격이 하락한다.

1세대가 약 700~3000만원

또한 귀가 클수록, 태비가 없을수록, 다리와 목이 길수록

높은 가격이 책정된다.

4세대 까지는 수컷 서벌이 꼭 필요하기 때문에

가격이 비싸지만

5세대가 넘어가는 경우

서벌의 유전자가 거의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서로간의 교배로도 혈통을 이어갈 수 있어서

가격이 낮게 책정된다.

약 100~700만원

사바나캣의 외형 및 수명

서벌과 사바나캣을 혼동하는 경우가 많지만

조금만 신경써서 관찰하면,

쉽게 구분이 된다.

서벌의 귀가 사바나캣보다 크고,

서벌의 반점은 사바나캣보다

더 진하고 선명하다.

1세대의 경우는 혼동할 수 있지만

세대를 거듭할 수록 집고양이와

크게 차이가 없으며,

야생성도 점점 사라진다.

작은 개체의 경우 10kg에서 큰 경우 20kg 까지 무게가 나간다.

크기는 어린아이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수명은 약 25년 정도이다.

사바나캣의 성격

사바나캣은 일반적인 고양이보다 개방적인 편이고,

사회성이 강하다

이런 이유로 

보통의 고양이와 달리 

주인과 함께 산책을 자주 나간다.

또 물을 두려워하지 않아

물놀이를 좋아하고,

주인과 같이 샤워를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큰덩치와 날카로운 외모에 비해

성격은 온순하여

가장 키우고 싶은 고양이 순위3위 올랐다.

사바나캣의 식사

사바나캣은 단백질이 풍부하고,

곡물이 빠진 식사를 해야된다.

그래서 보통 생식을 한다.

맺음말

지금까지 사바나캣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우리가 이종교배를 통해

다른 종류의 개체를

강제적으로 생산 시킨다는 것이

단순한 인간의 이기심은 아닐까?

혹시라도 반려묘로써

사바나캣을 구매하려고 한다면

한번쯤은 다시 생각해보길 바란다.